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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칼럼피부관리

여드름 약, 바르는 약·먹는 약부터 레이저 치료까지 어떻게 선택할까요?

일산 여드름 약물 및 여드름 레이저 치료를 고려하시는 분들께

안녕하세요. 고양시 일산 리뉴앤영 의원 대표원장 이우석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드름 약 및 여드름 레이저 치료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고양시 일산 리뉴앤영 의원 대표원장 이우석 의료진 사진

“여드름 약을 먹어야 하나요, 레이저를 받아야 하나요?”

“약을 오래 먹기는 부담스러운데 여드름 레이저만 받아도 괜찮을까요?”

일산 여드름 레이저, 약물 치료를 알아보시는 분들과 상담하다 보면 자주 나오는 질문입니다.

먼저 말씀드리면 약물치료와 레이저는 서로 대신하는 치료라기보다 담당하는 역할이 조금 다릅니다.

면포가 반복되는지, 붉고 아픈 염증이 많은지, 피지 분비가 많은지, 깊은 결절이 생기는지에 따라 바르는 약이나 먹는 약이 먼저 필요한 경우가 있고, 약물치료와 함께 레이저를 병행하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어요.

여드름의 종류와 전체적인 치료 순서가 먼저 궁금하시다면 🔗‘일산 여드름 피부과, 치료가 필요한 기준부터 흉터까지’ 글을 함께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여드름 치료에 사용하는 약은 각각 어떤 역할을 하는지, 레이저는 언제 함께 고려하는지 차근차근 설명해보겠습니다.


목차

  1. 여드름 치료는 약과 레이저 중 무엇부터 시작할까요?
  2. 바르는 여드름 약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3. 먹는 여드름 약은 언제 필요할까요?
  4. 먹는 항생제는 어떤 경우에 사용하나요?
  5. 이소트레티노인은 피지를 줄이는 약인가요?
  6. 성인 여성 여드름은 호르몬 치료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7. 여드름 레이저는 언제 사용할까요?
  8. 네오빔은 어떤 여드름에 사용하나요?
  9. 네오빔 외 다른 레이저 치료는 언제 필요할까요?
  10. PDT도 여드름 치료에 사용하나요?
  11. 약과 레이저를 같이 하면 더 빨리 좋아질까요?
  12. 여드름 치료를 정할 때 무엇을 먼저 확인할까요?
  13. 여드름 레이저와 약 치료는 둘 중 하나를 고르는 문제가 아닙니다

여드름 치료는 약과 레이저 중 무엇부터 시작할까요?

여드름 치료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현재 어떤 병변이 주로 생기고 있는지입니다.

좁쌀과 블랙헤드 같은 면포가 많은 피부라면 모공이 막히는 과정을 줄이는 치료가 중요합니다.

반대로 붉고 아픈 염증성 여드름이 여러 개 올라온다면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도 함께 필요해요.

피지가 많으면서 깊은 결절이 반복되고 흉터까지 생기고 있다면 바르는 약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처음부터 “약으로 치료할지, 레이저로 치료할지” 둘 중 하나를 고르기보다 현재 여드름이 생기는 과정에서 무엇을 먼저 줄여야 하는지를 확인합니다.


바르는 여드름 약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여드름에 바르는 약은 모두 같은 방식으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어떤 약은 모공이 막히는 과정을 줄이고, 어떤 약은 여드름과 관련된 세균과 염증을 줄이는 데 초점을 둡니다.

그래서 좁쌀이나 블랙헤드가 많은지, 붉고 아픈 염증성 여드름이 많은지에 따라 사용하는 성분도 달라질 수 있어요.

1. 레티노이드는 모공이 막히는 과정을 줄입니다

아다팔렌(adapalene)이나 트레티노인(tretinoin) 같은 국소 레티노이드는 비타민 A 유도체입니다.

여드름이 잘 생기는 피부에서는 모공 입구의 각질세포가 정상적으로 떨어져 나가지 못하고 서로 엉겨 붙으면서 피지와 함께 모낭 안에 쌓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공이 막히면 화이트헤드나 블랙헤드 같은 면포가 만들어져요.

레티노이드는 이 각질화 과정을 정상화해 모공이 막히는 것을 줄이고 이미 형성된 면포를 개선하면서 새로운 면포가 생기는 것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염증을 줄이는 효과도 있어 면포성 여드름뿐 아니라 염증성 여드름 치료에도 함께 사용할 수 있어요. AAD(미국피부과학회)에서도 국소 레티노이드를 모공을 열어주고 염증을 줄이는 주요 여드름 치료제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국소 레티노이드 성분인 아다팔렌을 함유한 디페린겔 여드름 약 이미지

국내에서는 아다팔렌 성분의 디페린겔·디페린크림이 대표적이고, 아다팔렌과 벤조일퍼옥사이드가 함께 들어 있는 에피듀오겔 같은 복합제도 많이 사용합니다.

처음 바를 때는 건조함이나 따가움, 각질이 생길 수 있어요.

피부 상태에 따라 사용하는 양이나 횟수의 조절이 필요하며 햇빛에 대판 피부 민감성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이 중요합니다.

2. 벤조일퍼옥사이드는 세균과 염증을 줄이는 데 사용합니다

벤조일퍼옥사이드(Benzoyl Peroxide, BPO)는 모낭 안에서 여드름과 관련된 세균인 Cutibacterium acnes(C. acnes)를 줄이는 데 사용합니다.

피부에 바르면 산소를 방출하면서 C. acnes가 증식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고, 염증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일정 수준 면포 개선 효과도 있어 붉은 염증성 여드름 뿐만 아니라 면포가 함께 섞여있는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

미국피부과학회는 벤조일퍼옥사이드를 여드름 치료의 주요 외용제로 강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벤조일퍼옥사이드의 또 다른 중요한 역할은 항생제 내성을 줄이는 것입니다. 바르는 항생제를 사용할 때 벤조일퍼옥사이드를 함께 사용하면 항생제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내성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어요.

현재 BPO 단일 제제 뿐만 아니라 다른 성분과 함께 들어 있는 복합제가 많이 사용되는데요,

클린다마이신과 벤조일퍼옥사이드를 함께 함유한 듀악겔 여드름 약 이미지

대표적인 조합은 다음과 같아요.

  • 에피듀오겔은 아다팔렌 + 벤조일퍼옥사이드
  • 듀악겔은 클린다마이신 + 벤조일퍼옥사이드

처음 사용할 때는 건조함이나 따가움, 붉은기, 각질이 생길 수 있어 피부 상태에 맞추어 사용해야 합니다.

3. 바르는 항생제는 붉고 염증이 있는 여드름에 사용합니다

바르는 항생제는 주로 구진이나 농포처럼 붉고 염증이 있는 여드름에 사용합니다.

항생제는 C. acnes의 증식을 억제하고 염증 반응을 줄여 붉고 아픈 여드름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줍니다. 항생제 내성을 줄이기 위해 벤조일퍼옥사이드와 함께 사용하는 편이에요.

국내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항생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클린다마이신(clindamycin)
    국내에서 흔히 사용하는 바르는 항생제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으로 크레오신티 외용액이 있고, 벤조일퍼옥사이드와 함께 들어 있는 듀악겔 같은 복합제도 있습니다.
  • 나디플록사신(nadifloxacin)
    퀴놀론계 항생제로 염증성 여드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나딕사크림이 있습니다.
  • 에리트로마이신(erythromycin)
    오래전부터 여드름 치료에 사용되어 온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입니다. 현재 단독 제제보다는 다른 여드름 치료 성분과 함께 들어 있는 복합제로 사용됩니다.
  • 에리트로마이신 + 이소트레티노인 복합제
    항생제로 염증과 세균을 줄이면서 레티노이드 성분으로 면포가 생기는 과정까지 함께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이소마이겔 같은 제품이 있어요.
클린다마이신 성분의 바르는 항생제인 크레오신티 외용액 여드름 치료제 이미지

최근에는 항생제 내성 문제 때문에 벤조일퍼옥사이드와 함께 쓰거나, 레티노이드 같은 다른 여드름 치료제를 병행해 서로 다른 원인을 함께 조절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4. 한 가지 성분만 사용하는 것보다 조합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여드름은 한 가지 원인으로 생기지 않습니다.

모공이 막히면서 면포가 생기고, 피지가 쌓인 모낭 안에서 C. acnes와 면역 반응이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한 가지 약만으로 모든 과정을 조절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어요.

예를 들어 좁쌀과 붉은 여드름이 함께 있다면 레티노이드로 모공이 막히는 과정을 줄이면서, 벤조일퍼옥사이드나 항생제로 염증을 함께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처방에서도 아다팔렌 + 벤조일퍼옥사이드(에피듀오겔), 클린다마이신 + 벤조일퍼옥사이드(듀악겔)처럼 서로 다른 기전에 작용하는 성분을 한 번에 사용하는 복합제가 많이 활용됩니다.

아다팔렌과 벤조일퍼옥사이드가 함께 들어 있는 복합 여드름 치료제 에피듀오겔 이미지

저는 바르는 약을 선택할 때 좁쌀이 많은지, 붉은 염증이 많은지, 피부가 얼마나 예민한지, 이전에 어떤 약을 사용했을 때 자극이 있었는지 확인한 뒤 필요한 성분을 선택합니다.


먹는 여드름 약은 언제 필요할까요?

“바르는 약만 쓰면 안 되나요?”

여드름의 범위가 좁고 염증이 심하지 않다면 바르는 치료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얼굴 여러 부위에 붉고 아픈 여드름이 반복되거나 깊은 염증이 많다면 먹는 약을 함께 사용하는 편이 효과적인 경우가 많아요.

경구 복용약은 크게 항생제와 피지조절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먹는 항생제는 어떤 경우에 사용하나요?

먹는 항생제는 주로 농포 및 붉고 아픈 염증성 여드름이 얼굴 여러 부위에 반복되거나, 바르는 약만으로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 사용합니다.

여드름에서 경구 항생제를 사용하는 이유는 단순히 세균을 줄이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C. acnes의 증식을 억제하면서 염증 반응도 함께 줄이는 역할을 해요.

국내에서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경구 항생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중등도 이상의 염증성 여드름에서 흔히 사용하는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입니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독시라마이신캡슐, 독시사이클린 계열 제네릭 제품들이 있습니다. 독시사이클린은 항균 작용뿐 아니라 염증 반응을 줄이는 효과도 있어 붉은 구진이나 농포가 여러 군데 반복될 때 사용할 수 있어요.

복용할 때는 식도 자극을 줄이기 위해 충분한 물과 함께 삼키고, 복용 직후 바로 눕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미노사이클린(minocycline)

미노사이클린 역시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로, 염증성 여드름 치료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미노씬캡슐, 미노클캡슐, 미노젠캡슐 같은 제품이 있습니다.

효과는 좋지만 어지럼증이나 색소침착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환자의 상태와 복용 기간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3. 마크로라이드(macrolide)계 항생제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를 사용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에리트로마이신이나 아지스로마이신 같은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를 고려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임신 중에는 태아의 치아와 뼈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 사용을 피하는 경우가 많고,

어린 연령에서도 영구치 착색이나 치아 바깥층의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다른 계열의 약을 먼저 고려할 수 있습니다.

또 독시사이클린이나 미노사이클린을 복용했을 때 심한 위장장애나 어지럼증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를 대안으로 선택할 수 있죠.

다만 에리트로마이신이나 아지스로마이신 같은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는 여드름균인 C. acnes의 내성이 이미 널리 보고되어 있어 일반적인 성인 여드름에서 처음부터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약은 아닙니다.


여드름 약 효과를 분류한 표.

먹는 항생제를 몇 달, 몇 년씩 계속 사용할 필요는 없어요.

가능한 단기간, 꼭 필요한 기간 동안 사용하면서 바르는 레티노이드나 벤조일퍼옥사이드 같은 치료를 함께 진행하고, 염증이 안정되면 항생제를 중단한 뒤 국소 치료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먹는 여드름 약 이소트레티노인은 피지를 줄이나요?

피지 분비가 많고 염증성·결절성 여드름이 반복된다면 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1. 이소트레티노인은 어떤 약인가요?

이소트레티노인은 비타민 A 유도체인 경구용 레티노이드 성분입니다. 가장 중요한 작용은 피지선의 크기와 활동을 줄여 피지 분비를 크게 감소시키는 것이에요.

여기에 모공 입구의 각질이 쌓이는 과정과 염증 반응도 함께 줄여주기 때문에, 여드름이 생기는 여러 과정에 동시에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깊고 아픈 결절이 반복되거나 흉터 위험이 높고, 바르는 약이나 항생제 치료만으로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 고려할 수 있습니다.

2. 국내에서는 어떤 이름으로 처방되나요?

이소트레티노인은 성분명이고, 국내에서는 이소티논, 니메겐, 트레틴 같은 상품명으로 처방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같은 성분의 로아큐탄이라는 제품명이 널리 알려져 있었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습니다.

피지 분비와 염증성 여드름을 줄이는 데 사용하는 경구용 이소트레티노인 제제 야큐네탄 이미지

3. 임신 중에는 왜 사용할 수 없나요?

이소트레티노인의 가장 중요한 주의점은 임신 중에는 절대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약은 태아의 심각한 선천성 기형과 유산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서는 복용 전 임신 여부를 확인하고 치료 기간 동안 피임이 필요합니다.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단순히 여드름 상태만 보고 처방하는 약이 아니라, 임신 계획과 피임 여부까지 반드시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4. 간 기능과 중성지방 수치에 영향을 줍니다

이소트레티노인을 복용하면 일부에서 간효소 수치가 올라가거나 중성지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 전이나 복용 중에 혈액검사를 통해 간 기능과 지질 수치를 확인하는 경우가 있어요.

입술과 피부가 많이 건조해지는 것도 흔한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5. 술은 왜 줄여야 하나요?

이소트레티노인 자체가 간과 중성지방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음주도 간에 부담을 주고 중성지방을 올릴 수 있습니다.

두 영향이 겹치면 간 수치나 중성지방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복용 중에는 음주를 피하거나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독시사이클린이나 미노사이클린과 같이 복용하면 안 되나요?

같이 사용하지 않습니다.

독시사이클린이나 미노사이클린 같은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와 이소트레티노인을 함께 복용하면 드물게 두개내압이 상승하는 증상(가성뇌종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두통이나 구역, 구토, 시야 이상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두 계열은 병용을 피합니다.

7. 학생이나 청소년도 사용할 수 있나요?

학생이라고 해서 이소트레티노인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청소년에서도 깊은 염증성·결절성 여드름이 반복되거나 흉터 위험이 높고, 다른 치료로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다면 사용할 수 있어요.

다만 성장판이 아직 열려 있는 시기에는 조금 더 신중하게 판단합니다.

이소트레티노인 복용 후 성장판 조기폐쇄(premature epiphyseal closure)가 드물게 보고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용량이나 장기간 복용에서 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제시되어 있지만, 일반적인 여드름 치료 용량에서도 사례 보고가 있어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소트레티노인을 복용하면 키가 크지 않는다고 단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발생 자체는 드물고, 정확한 위험도도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아요.

그래서 성장판이 남아 있는 청소년에서는 나이와 성장 상태, 여드름의 심한 정도, 흉터 위험, 예상 복용 기간과 용량까지 함께 고려해 필요한 경우에 사용합니다.

8. 결국 누구에게 필요한 약인가요?

깊은 결절이 반복되는지, 흉터가 생기기 시작했는지, 바르는 약이나 항생제로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효과가 강한 만큼 주의할 점도 분명한 약이기 때문에, 현재 여드름의 정도와 예상되는 이득이 부작용 위험보다 큰지 판단한 뒤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인 여성 여드름은 호르몬 치료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성인 여성에서 턱과 턱선의 여드름이 반복되고 월경 주기에 따라 뚜렷하게 악화되는 경우에는 호르몬의 영향을 함께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환자 상태에 따라 스피로노락톤이나 복합 경구피임약 같은 치료를 사용할 수 있어요.

다만 턱에 여드름이 난다는 이유만으로 모두 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에요.

월경 주기와의 관계, 다른 호르몬 관련 증상, 현재 복용 중인 약과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한 뒤 결정해야 합니다.

1. 복합 경구피임약은 어떻게 여드름을 줄이나요?

복합 경구피임약은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을 함께 포함한 약입니다.

이 약은 난소에서 만들어지는 안드로겐의 양을 줄이고, 혈액 속 **성호르몬결합글로불린(SHBG)**을 늘려 자유롭게 작용하는 안드로겐의 양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안드로겐의 영향이 줄어들면 피지선 자극과 피지 분비가 감소하면서, 턱과 턱선에 반복되던 염증성 여드름이 완화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특히 월경 주기에 따라 여드름이 뚜렷하게 악화되거나, 월경불순·다모증처럼 안드로겐 영향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복합 경구피임약을 치료 선택지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PCOS)이 있는 여성에서도 월경 관련 증상과 여드름을 함께 조절하는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드로스피레논 3mg과 에티닐에스트라디올 0.02mg이 들어 있는 야즈(Yaz Tab.)**가 있는데, 피임을 위해 경구피임약을 사용하려는 14세 이상 초경 후 여성의 중등도 여드름 치료에 사용됩니다.

다만 여드름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복용하는 약은 아닙니다. 혈전증 위험, 흡연 여부, 전조가 있는 편두통, 임신 계획, 간·신장질환, 현재 복용 중인 약 등을 먼저 확인해야 해요.

또 효과가 바로 나타나는 치료는 아니어서 보통 몇 달 정도 꾸준히 복용하면서 턱과 턱선의 반복적인 염증이 줄어드는지를 확인합니다.

2. 스피로노락톤은 어떤 경우에 사용하나요?

스피로노락톤은 원래 이뇨제로 사용되는 약이지만, 안드로겐 수용체의 작용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성인 여성 여드름 치료에 활용되기도 합니다.

특히 턱과 턱선 중심으로 깊고 아픈 여드름이 반복되고, 생리 주기에 따라 악화되는 경향이 뚜렷한 경우에 고려할 수 있어요.

다만 임신 중에는 사용할 수 없고, 신장 기능이나 고칼륨혈증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해요.

결국 호르몬 치료는 턱 여드름이라는 위치만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월경 주기와의 연관성, 다모증이나 월경불순 같은 동반 증상, 다른 치료에 대한 반응까지 함께 확인한 뒤 선택하는 치료라고 이해하시면 좋겠어요.


그렇다면 여드름 레이저는 언제 사용할까요?

여드름 레이저는 모든 약을 대신하는 치료라기보다 피지 분비나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병행하는 치료로 생각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특히 약을 사용하면서도 염증이 반복되거나, 피지 분비가 많고 약물치료만으로 충분한 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레이저나 광선치료를 함께 고려할 수 있어요.

반대로 좁쌀 몇 개가 있는 가벼운 여드름에 처음부터 여러 레이저를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어떤 장비를 사용하는지도 중요합니다. 여드름 레이저라고 모두 같은 깊이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치료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에요.


네오빔은 어떤 여드름에 사용하나요?

리뉴앤영에서 여드름 치료에 사용하는 장비 중 하나가 네오빔(NeoBeam) 입니다.

네오빔은 1450nm 파장의 다이오드 레이저로, 피부 표면의 붉은기만 치료하는 레이저와는 조금 다른 역할을 합니다. 1450nm의 레이저 에너지가 피부 속 피지선이 위치한 깊이까지 전달되면서 피지선의 활동과 피지 분비를 줄여주는 방식이에요.

1. 네오빔의 장점은 피지선이 있는 깊이까지 충분히 도달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드름 레이저라고 해서 모두 같은 목적을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붉은 여드름 자국이나 혈관을 주로 치료하는 레이저가 있는 반면, 네오빔은 피지가 많이 분비되고 염증성 여드름이 반복되는 피부에서 피지선이 위치한 깊이를 함께 치료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1450nm 다이오드 레이저를 이용한 연구에서 염증성 여드름 병변 감소와 피지 분비 감소가 관찰되었어요.

특히 피지가 많으면서 붉고 아픈 여드름이 계속 올라오는 피부라면 단순히 현재 올라온 염증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되는 여드름의 배경이 되는 피지 분비까지 함께 조절하는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피지 분비가 많고 염증성 여드름이 반복되는 경우에 사용하는 네오빔 여드름 레이저 장비 이미지

2. 먹는 약이 부담스러운 경우에도 선택지를 넓힐 수 있습니다

피지 분비가 매우 많은 여드름에서는 이소트레티노인 같은 먹는 약이 효과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환자가 먹는 약을 원하거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약 복용이 부담스럽거나 다른 치료와 함께 피지와 염증을 조절하고 싶은 경우에는 네오빔 같은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면서 치료 방법을 넓힐 수 있습니다.

다만 네오빔이 이소트레티노인이나 항생제를 그대로 대신하는 치료라는 의미는 아니에요. 염증의 깊이와 범위가 심하다면 약물치료가 먼저 필요하거나 함께 치료하는 것이 더 적절할 수 있어요.

3. 얼굴 전체에 피지가 많고 염증이 반복될 때 활용하기 좋습니다

한두 개의 여드름을 제거하는 치료라기보다 볼이나 턱, 이마처럼 피지 분비가 많고 여러 부위에서 염증성 여드름이 반복되는 경우에 네오빔의 장점을 활용하기 좋습니다.

실제 1450nm 다이오드 레이저를 한국인 여드름 환자에게 적용한 연구에서도 염증성·비염증성 병변과 피지 분비의 개선이 보고됐습니다.

또 시술 후에는 일시적으로 붉은기나 약간의 부종이 생길 수 있지만, 피부를 벗겨내는 방식의 레이저는 아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치료를 원하지 않는 분에서도 고려할 수 있어요.

1450nm 네오빔 레이저가 피지선이 위치한 깊이에 열에너지를 전달해 피지선 활동과 피지 분비를 줄이는 원리를 설명하는 이미지

4. 네오빔이 만능은 아니에요

네오빔의 장점이 피지와 반복되는 염증을 함께 치료할 수 있다는 데 있다고 해서 모든 여드름을 네오빔 하나로 해결하는 것은 아닙니다.

좁쌀과 블랙헤드처럼 모공 안에 이미 피지와 각질이 많이 쌓여 있다면 필요한 부분은 압출하고, 새로운 면포가 만들어지는 것을 줄이기 위해 바르는 약을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피부 깊은 곳에서 단단하고 아픈 결절이 여러 개 반복된다면 먹는 항생제나 이소트레티노인, 염증주사 같은 치료가 우선될 수도 있어요.

저는 네오빔을 사용할 때도 단순히 “여드름이 있으니 레이저를 한다”라고 결정하지 않습니다. 피지가 실제로 많은지, 면포와 염증 중 무엇이 주된 문제인지, 깊은 결절이 얼마나 반복되는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특히 피지 분비가 많으면서 붉은 염증성 여드름이 반복되는 경우라면 네오빔의 장점을 비교적 잘 활용할 수 있습니다.


네오빔 외 다른 레이저 치료는 언제 필요할까요?

네오빔이 피지 분비와 염증성 여드름을 줄이는 데 활용된다면, 반복되는 위치의 피지선 문제나 여드름이 가라앉은 뒤 남은 붉은기·색소침착은 다른 레이저 치료가 필요합니다.

여드름 치료에서는 현재 올라온 염증을 줄이는 것과, 염증이 가라앉은 뒤 남은 붉은기·색소침착을 치료하는 순서를 나누어 접근하는 것이 중요해요.

1. 같은 부위에 여드름이 반복된다면 아그네스 고주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같은 위치에서 염증성 여드름이 반복된다면 단순히 올라온 여드름만 가라앉히는 것보다 특정 부위의 피지선 자체를 줄이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아그네스는 절연된 미세침을 이용해 피지선이 위치한 깊이에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반복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피지선의 기능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어, 특정 부위에서 같은 형태의 염증이 계속 생기는 경우에 선택할 수 있어요.

다만 얼굴 전체에 넓게 적용하는 치료라기보다, 반복되는 위치와 병변을 골라 치료하는 방식에 가깝습니다.

반복되는 여드름 부위의 피지선에 고주파 에너지를 전달하는 아그네스 여드름 치료 장비 이미지

2. 여드름이 가라앉은 뒤 붉은 자국이 남는다면 엑셀브이 플러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염증이 가라앉은 뒤에도 붉은 자국이 오래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붉은기는 염증 후 남아 있는 혈관 확장과 관련이 있어요.

리뉴앤영에서는 이런 경우 엑셀브이 플러스(Excel V+) 같은 혈관 레이저를 사용합니다. 혈색소 흡광도가 높은 532nm 파장을 이용해 붉은기를 개선해요.

3. 갈색 색소침착이 남았다면 피코슈어 토닝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붉은 자국이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 후 색소침착(PIH)으로 남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 경우에는 과하게 생성된 멜라닌 색소를 치료하는 레이저를 이용할 수 있어요.

피코슈어 토닝은 755nm 피코초 레이저를 이용해 피부에 남은 색소를 잘게 나누는 방식으로, 여드름 후 올라온 갈색 색소침착을 완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 후 갈색 색소침착 개선에 사용하는 피코슈어 레이저 장비 이미지

PDT도 여드름 치료에 사용하나요?

네. 광역동치료(Photodynamic Therapy, PDT)도 여드름 치료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PDT는 피부에 ALA(5-aminolevulinic acid) 같은 광감작제를 바른 뒤 일정 시간 흡수시키고, 특정 파장의 빛을 조사해 광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치료입니다.

이 과정에서 피지선의 활동과 피지 분비, 여드름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특히 피지 분비가 많고 붉은 염증성 여드름이 넓게 반복되는 경우에 고려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만으로 충분히 조절되지 않거나, 다른 치료와 함께 피지와 염증을 줄이고 싶을 때 병행할 수 있습니다.

1. 네오빔과 PDT는 어떻게 다른가요?

네오빔은 1450nm 다이오드 레이저를 직접 조사해 피지선이 위치한 깊이에 열에너지를 전달하는 치료입니다.

반면 PDT는 광감작제를 먼저 바른 뒤 빛을 조사해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에, 약제를 흡수시키는 시간이 필요하고 치료 후 피부 반응도 조금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붉은기나 화끈거림, 각질, 부종이 생길 수 있고 일시적으로 빛에 민감해질 수 있어 치료 후에는 강한 햇빛 노출도 주의해야 합니다.

광감작제를 도포한 뒤 특정 파장의 빛을 조사해 피지선 활동과 염증성 여드름을 줄이는 PDT 여드름 레이저 시술 이미지

2. 광감작제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나요?

광감작제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거나 포르피린증, 광과민성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사용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테트라사이클린계 항생제처럼 광과민성을 높일 수 있는 약을 복용 중이라면 치료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홍반, 화끈거림, 부종, 광독성 반응이 더 강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에요.

임신 중에는 국소 ALA의 전신 흡수는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임산부의 여드름 PDT에 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선택적인 여드름 치료 목적으로는 추천드리지 않는 편이에요.

소아의 경우 광감작제를 이용한 여드름 치료 근거가 성인만큼 충분하지 않아 다른 치료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PDT는 특히 피지 분비가 많고 염증성 여드름이 반복되는 경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입니다. 현재 염증의 정도와 약물치료 반응, 피부 민감도를 고려해 적용 여부를 결정해야겠죠?


여드름 약과 레이저를 같이 하면 더 빨리 좋아질까요?

중요한 것은 서로 다른 치료가 같은 문제를 반복해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 필요한 역할을 맡도록 조합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좁쌀과 붉은 염증이 함께 있는 피부라면 모공이 막히는 과정은 바르는 레티노이드로 줄이고, 이미 생긴 면포는 필요한 부분을 압출하면서, 피지가 많고 염증이 반복되는 경우 네오빔 같은 레이저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깊은 결절이 얼굴 전체에 많이 생기는 상황이라면 먹는 약으로 염증을 먼저 안정시키는 것이 우선일 수 있어요.


의사는 여드름 치료를 정할 때 무엇을 먼저 확인할까요?

저는 여드름 치료를 시작할 때 단순히 피부가 번들거린다거나 여드름 개수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레이저나 약물 치료를 바로 결정하지 않습니다.

먼저 면포가 주로 생기는지, 붉은 염증이 많은지, 피부 깊은 곳에 결절이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그다음 피지 분비가 얼마나 많은지, 같은 부위에 여드름이 반복되는지, 이미 색소침착이나 패인 흉터가 생기고 있는지도 함께 확인해요.

면포가 주된 문제라면 바르는 여드름 약 치료와 압출이 우선일 수 있고, 염증이 넓게 퍼져 있다면 먹는 약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만으로 조절하기 어렵거나 피지와 염증을 함께 줄일 필요가 있다면 레이저를 추가하는 식으로 치료 순서를 결정합니다.

새로운 여드름 발생이 현저히 줄어들면 붉은기나 색소침착, 흉터 치료를 고려해야겠지요.


여드름 약과 레이저 치료는 둘 중 하나를 고르는 문제가 아닙니다

여드름 치료에서 약과 레이저는 어느 한쪽을 골라야 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지금 올라온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와 새로운 여드름이 반복되는 원인을 관리하는 치료가 함께 이루어질 때, 피부는 비로소 안정을 찾아갑니다.

일산 리뉴앤영의원에서는 여드름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정해진 치료를 일괄적으로 권하지 않아요. 먼저 피부를 직접 살펴 지금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면포인지, 염증인지, 과도한 피지인지 구분합니다.

진료 결과를 바탕으로 꼭 필요한 치료만 필요한 만큼 조합해, 고객 한 분 한 분의 피부에 맞는 방향을 함께 정해 나갑니다.

피지 분비와 염증성 여드름 치료에 사용하는 네오빔 여드름 레이저와 여드름 후 붉은 자국 개선에 사용하는 엑셀브이 플러스 레이저 장비 이미지

‘정직하게 필요한 만큼, 자연스럽게 당신답게.’ 리뉴앤영이 일산에서 여드름 치료를 할 때도 지키는 원칙입니다.

약을 꾸준히 복용해도 여드름이 반복되거나, 레이저를 여러 번 받았는데도 새로운 염증이 계속 올라온다면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닐 수 있어요.

치료 방향이 현재 피부 상태와 맞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같은 치료를 반복하기 전에 지금의 피부 상태를 정확히 점검받아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일산에서 여드름 때문에 거울 보는 일이 망설여지신다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정발산역 가까이에 있는 리뉴앤영에서 편하게 상담받아 보세요. 지금 피부에 무엇이 필요한지부터 차근차근 설명해드릴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유용한 피부 정보를 전달하는 고양시 일산 리뉴앤영의원 대표원장 이우석이었습니다.

**미국피부과학회(AAD)에서도 여드름 치료에 벤조일퍼옥사이드, 바르는 레티노이드, 항생제 같은 국소·경구 약물치료를 권고하고 있으며, 여드름의 정도와 병변 형태에 따라 이소트레티노인이나 호르몬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보다 자세한 약물치료 기준은 🔗미국피부과학회(AAD)의 여드름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